연구소 소식
연구소 50주년 기념사업 성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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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백제문화연구소2023-11-10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지난주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기념식과 국제학술회의, 사진전, 익산세계유산탐방 등 연구소 설립 50주년 기념사업을 성료하였다. 1973년 10월 1일, 원광대학교 부설 연구소로 문을 연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이리상공회의소 임원진들의 건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미륵사지 등 익산의 문화유산들이 훼손되어 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원광대학교가 역할을 해 주기를 주문하였고, 당시 박길진 총장과 김삼룡 교무처장의 논의 끝에 연구소가 설립되었다. 그로부터 50년,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미륵사지 동탑지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100여차례의 유적조사 시행, 50여회의 학술회의 개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에 공을 세웠고, 41집에 이르는 KCI학술등재지 『마한·백제문화』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왔다. 이러한 성과는 이리상공회의소의 건의와 대학 본부의 적극적인 추진력,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대학과 지자체, 지역 인사의 유기적인 협업은 이번 50주년 기념사업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박성태 총장 이하 대학 관계자, 정헌율 시장 이하 익산시 관계자, 김원요 회장 이하 익산상공회의소의 협조로 기념식과 국제학술회의, 사진전, 세계유산탐방이 이루어졌다. 여기에 더하여 사진전에는 원광대학교 박물관, 50년사 연보 발간에는 전북문화재연구원, 기념식에는 고고미술사학과 졸업생의 적극적인 후원도 한몫하여 50주년을 빛냈다. 기념식에는 150여명의 익산시 관내·외의 주요 인사가 참여하였으며, 국제학술회의에는 한·중·일의 전문가 뿐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로 200여명의 참가자가 숭산기념관 3층 대회의실을 가득 채워 <동아시아 속 고도 익산>의 가치 규명에 동참하였고, 400부를 발행한 학술회의 자료집은 불과 20권 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50주년 기념사업은 지역사회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의 연구성과를 알렸을 뿐 아니라 원광대학교가 지역사회 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 왔는지, 그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원광대학교와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익산시와 지역의 전문가 그룹, 시민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하여 익산지역과 대학 발전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기념사진전은 이번 달 24일(금)까지 숭산기념관 1층 LINC미술관에서 전시되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원광대학교의 성장 발전과 익산 정체성 규명의 역사를 생생하게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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